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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0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수원아이파크시티 11~12단지 입주, 서울원 아이파크 매출화(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등 자체사업이 이끄는 이익 증가 구간에 들어선다. 서울원 아이파크 계약률은 지난달 말 기준 90% 수준이며, 공사 진행률이 올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가속화되면서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용산병원부지(사업비 8300억원), 공릉역세권(사업비 3800억원), 천안아이파크시티(도급액 약 1조원), 파주메티컬시티(도급액 1조8000억원) 등의 착공이 예정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 사업이 이끄는 이익 증가가 본격화됨에 따라 2027년 영업이익은 2024년 대비 3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라며 “향후 임대사업 확대는 차별적인 중장기 투자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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