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산업차관 "골든타임 놓치지 않도록 수출 대책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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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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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차관 주재 수출동향 점검회의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0일 "2월에도 글로벌 수요 둔화와 반도체·석유제품 등 주요 수출 품목의 단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수출을 둘러싼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리스크를 점검하는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특히 미국 신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를 중심으로 새로운 무역·통상 정책이 연이어 발표되는 가운데 주요국들도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그간 우려했던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가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조업일수가 전년 대비 4일 감소한 영향으로 수출이 전년 대비 10.2% 감소한 49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대부분 품목에서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석유제품의 경우 국제 제품 가격도 전년 대비 하락하면서 15대 품목 중 가장 높은 수출 감소율(-29.3%)을 기록했다.
 
박 차관은 이에 "지난 18일에 발표한 '범정부 비상수출대책'은 전례 없는 불확실성에 노출된 우리 수출기업이 사각지대 없는 전방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전 부처가 함께 마련했다"며 "관세 피해 최소화, 무역 금융 확대, 대체 시장 진출, 수출 기업 애로 해소 등을 통해 수출 비상시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속도감 있게 대책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미국 관세 조치에 따른 업종별 영향이 가시화되면 거기에 맞춰 필요한 업종별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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