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첫 형사재판 앞두고 서울중앙지법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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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현 수습기자
입력 2025-02-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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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3시부터 10차 변론기일 위해 헌재 출석"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첫 형사재판 참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20일 오전 윤 대통령은 오전 8시 39분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해 오전 8시 55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내란수괴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기소됐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위헌·위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서 진행되는 공판준비기일과 구속 취소 심문 절차에 참석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사건의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절차인 공판준비기일이 진행된 후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심문기일이 진행될 계획이다.

오전 재판이 종료된 후 윤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헌재)에서 오후 3시께 예정된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출석할 전망이다. 해당 변론기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이 차례로 증언대에 설 예정이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은 "10차 변론기일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는 형사재판과 일정이 겹친다"며 "방어권 보장을 위해 연기해 달라"는 내용의 변경 신청서를 지난 14일 제출했다. 하지만 헌재는 지난 18일 열린 9차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 측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예정된 20일에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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