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존 모델 앞지르는 '저비용 고성능' 하이퍼클로바X 신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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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현 수습기자
입력 2025-02-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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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모델 대비 40% 수준의 크기, 더 강력한 성능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  플래그십 모델의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 플래그십 모델의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 플래그십 모델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20일 사내에 공개했다. 

업데이트된 모델은 기존 대비 약 40% 수준의 파라미터 수로 구성됐지만 더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주요 학습 데이터인 한국어, 영어, 코딩·수학에 대해 19개 벤치마크로 종합적 성능을 비교한 결과, 모든 분야의 평균 점수가 기존 모델을 앞질렀다. 

특히 이들 중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대표적인 벤치마크인 대규모 다중과제 언어이해 평가(MMLU)에서는 정답률 79.6%를 기록했다. 

멀티 모달리티 능력도 고도화됐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데이터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었던 기존 모델의 시각적 질의응답, 차트·도표 이해 등 역량을 글로벌 최고 수준 모델의 성능까지 끌어올렸다. 영상까지 이해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네이버는 2023년 8월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후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계획 수립, 추론 능력을 고도화해 사용자가 요청한 작업을 체계적·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가 가능한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최근 적은 비용으로 고성능의 AI 모델을 운영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매일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AI를 접목해야 하는 네이버 역시 이러한 기술을 꾸준히 연구·개발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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