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 회장,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약 4억 전달…"누적 104억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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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5-02-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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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 사진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 [사진=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우정교육문화재단을 통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20일 부영그룹은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이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1학기 외국인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30개국 외국인 유학생 98명에게 장학금 약 4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려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이날 기부로 현재까지 43개국 2645명의 유학생들이 누적 104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받았다.
 
이중근 이사장은 이날 “이번 장학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훗날 고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영그룹은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외에도 전국 130여 곳이 넘는 초·중·고·대학교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인 ‘우정(宇庭)학사’를 기증하고, 우정학원을 설립해 전라남도 화순 능주중·고, 서울 덕원여중·고, 덕원예고 등 5개 학교를 운영 중이다.
 
한편 이 이사장은 지난 5일에는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도 제안했다. 유엔데이(국제연합일)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목표로 국제연합(UN)이 창설·발족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국내에서는 1976년 공휴일에서 폐지됐다.
 
또 캄보디아·라오스에 버스 2100대 기증을 비롯해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25개국에 학교 600곳, 교육용 칠판 60만여개, 디지털피아노 7만여개를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1조2000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기부해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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