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증권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이석기 대표의 세 번째 연임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대표의 연임은 오는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교보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6% 증가한 1163억원을 기록하는 등 좋은 실적을 냈고,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의 지분율이 84%에 달하는 만큼 이번 연임안은 주총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은 현재 박봉권·이석기 각자 대표 체제다. 각자 대표 임기는 2년이며 박 대표는 지난해 3월 주총에서 세 번째 연임을 확정했다.
이 대표는 교보생명 부사장 출신으로 2021년 교보증권에 대표이사에 올랐다. 경영지원총괄 및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금융상품의 판매 및 운용) 부문을 맡는다.
박 대표는 이 대표보다 1년 일찍 대표로 선임됐고, 투자은행(IB) 부문과 자산관리(WM)사업 부문을 총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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