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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몬태나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주(州) 정부의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는 법안을 하원 비즈니스·노동위원회에서 승인하면서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했다.
21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전일보다 1.69% 상승한 9만815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몬태나 하원 비즈니스·노동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을 주 정부 준비금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하원에 진출시켰다. 법안이 통과되면 몬태나 주 정부는 최대 5000만 달러를 금속과 스테이블코인,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몬태나는 유타, 애리조나, 오클라호마에 이어 네 번째로 비트코인 준비금 관련 법안을 하원에 제출한 주다. 현재 유타주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가장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연방 차원에서도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미국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연방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추진 중이다.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1.19% 오른 1억4570만원(10만15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3.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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