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證 "삼성생명, 자본관리·주주환원 요구 늘어나…투자의견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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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5-02-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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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 사옥 [사진=삼성생명]
LS증권은 21일 삼성생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안정적인 자본관리와 주주환원 확대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보유(중립)'과 목표주가 9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작년 4분기 지배순이익은 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85.5% 줄어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며 "연말 계리적가정 변경으로 유배당 연금 지급률이 올라 손실부담계약비용이 3000억원 발생한 영향이다.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도 700억원 줄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K-ICS)비율이 180%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올해 금리 인하와 할인율 제도 강화로 안정적 자본관리가 필요한 가운데 주주환원 확대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주식 추가 매각 등 주주환원 관련 사안에 대해 삼성생명은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보험업법 개정안 발의와 당국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 승인여부 등 자본정책상 변화를 수반할 수 있는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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