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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탄핵은 탄핵이고 개헌은 개헌이며 완전한 내란 종식도 개헌으로 완성된다고 주장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개헌은 ‘블랙홀’이 아니라 새로운 나라를 여는 ‘관문’"이라며 "탄핵은 탄핵이고 개헌은 개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발뺌 우두머리 윤석열의 탄핵은 이미 정해진 결론"이라며 "'빨간 넥타이 맨 분'들의 ‘물타기 개헌’은 이제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법 계엄을 꿈도 꾸지 못하게 할 '계엄 대못 개헌', 불평등 경제를 기회의 경제로 바꿀 '경제 개헌', 정치 교체를 완성할 '권력구조 개편 개헌'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완전한 내란 종식도 개헌으로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지사는 "개헌으로 새로운 나라를 세워야 한다. 이재명 대표님, 지금이 바로 개헌을 이야기할 때"라며 "3년 전, 두 손 잡고 국민 앞에서 약속드렸다. ‘제7공화국 개헌’, 이번에는 반드시 이뤄냅시다"라고 전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권력구조 개편과 선거제도 개혁을 통한 개헌을 주장하셨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다"며 "나는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의지를 계승하고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다음 대통령은 스스로 임기를 단축하고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을 출범시키는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며 "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생전에 주장했던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정치 지도자는 자신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결정을 해야 한다"며 "나는 대통령이 되더라도 반드시 개헌을 실행하고 3년 임기 단축을 통해 제7공화국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유산을 상속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나는 그분이 남긴 부채를 짊어지겠다"며 "비전2030과 개헌을 실현해 노무현 대통령이 미처 이루지 못한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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