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억지·생떼 쇼 끝나…헌재 결정 겸허히 기다리라"

  • "내란 수괴 하루라도 빨리 파면시키는 게 답"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본인의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본인의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이 사흘 뒤 종결되는 데 대해 "윤 대통령의 억지와 생떼의 쇼도 끝났다. 헌재 결정을 겸허히 기다리라"고 촉구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석열이 제아무리 교란술을 펼쳐도 진실의 퍼즐은 맞춰지고 있다"며 "어제 열린 국회 내란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도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에 대한 증언이 쏟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대통령께서 문을 부숴서라도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 '필요하면 전기라도 끊으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내란 수괴 윤석열이 온갖 억지를 부리고 발뺌한들 달라질 건 없다. 이미 수많은 증언이 그날의 진실을 가리키고 있다"며 "헌재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평생의 수감 생활을 준비하라"고 언급했다.
 
이어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에게 탄약 개봉 승인이 있었다는 보도를 두고 "발포 준비까지 해 놓고 2시간짜리 경고성 계엄 운운하는 끔찍한 내란 수괴는 하루라도 빨리 파면시키는 게 답"이라며 "헌법의 이름으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거듭 탄핵 인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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