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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왼쪽)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200억 유로(약 28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안을 준비 중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원안에는 탄약과 방공 시스템, 정밀 타격 미사일, 드론 및 기타 무기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여기에는 우크라이나군의 전투력 향상을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24일 열리는 EU 외교장관 회의에서 이 같은 지원책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은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3년이 되는 날이다.
다만 헝가리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데다, 23일 독일이 조기총선을 치를 예정이라 지원안에 대한 논의는 예정보다 지연될 수 있다.
폴리티코 유럽판은 "당초 검토된 지원안 규모는 60억~100억 유로(약 8조6000억~14조4000억원)였다"며 "지원안 규모는 앞으로도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지원안은 종전을 서두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측과 일방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 특히 유럽은 이번 전쟁이 러시아에 유리한 조건으로 봉합될 경우 향후 러시아가 역내 안보를 더 크게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경계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내주 초 미국 워싱턴DC를 직접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지원안에는 탄약과 방공 시스템, 정밀 타격 미사일, 드론 및 기타 무기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여기에는 우크라이나군의 전투력 향상을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24일 열리는 EU 외교장관 회의에서 이 같은 지원책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은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3년이 되는 날이다.
폴리티코 유럽판은 "당초 검토된 지원안 규모는 60억~100억 유로(약 8조6000억~14조4000억원)였다"며 "지원안 규모는 앞으로도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지원안은 종전을 서두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측과 일방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 특히 유럽은 이번 전쟁이 러시아에 유리한 조건으로 봉합될 경우 향후 러시아가 역내 안보를 더 크게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경계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내주 초 미국 워싱턴DC를 직접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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