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촉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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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아 기자
입력 2025-02-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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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촉구"
정부는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열고 여기에 중앙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등 일본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 항의했다.
 
22일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 행사를 즉각 폐지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훈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이날 오후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서울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했다.
"중국서 신종 코로나 발견"…감염능력 더 크다

중국에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21일 SCMP는 중국 연구팀이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인간의 수용체를 이용해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될 위험이 있는 새로운 박쥐 코로나바이러스인 'HKU5-CoV-2'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배트우먼'으로 알려진 중국의 바이러스학자 시정리가 광저우 실험실에서 주도했다. 연구에는 광저우 과학 아카데미, 우한대학,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연구진 등이 참여했다.

새로 발견된 HKU5-CoV-2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포함된 메르베코바이러스 그룹에 속한다.

이 바이러스는 인간의 ACE2 수용체와 결합하는 특성을 가져 일반 감기 바이러스인 NL63와 유사하며, 다른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인체 감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박쥐 샘플에서 분리한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와 장기 조직을 모두 감염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박쥐 메르베코바이러스는 직접 전염되거나 중간 숙주를 통해 전염될 수 있어 인간 전파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전격 경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군 출신 찰스 브라운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해임했다. 브라운 의장은 역대 두 번째 흑인 합참의장이다. 차기 합참의장으론 공군 중장 댄 라진 케인을 지명했다.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찰스 브라운 장군이 미국을 위해 40년 이상 봉사한 데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그는 훌륭한 신사이자 뛰어난 리더이며, 그의 가족에 훌륭한 미래를 기원한다”고 글을 남겼다.

브라운 의장의 해임 징후는 지난달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나타났다. 헤그세스 장관은 브라운 의장을 해고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모든 고위 장교는 실력주의에 따라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한 팟캐스트에선 “(브라운) 합참의장을 해고해야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AP통신은 브라운 의장에 대해 “300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과 모든 난이도 지휘 경험을 가진 브라운은 차분하지만 단호한 리더로 알려져 있다”고 평가했다.
 
브라운 합참의장은 트럼프 1기 집권 당시 공군 참모총장에 지명됐다. 하지만 2020년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숨져 미국 전역에서 시위가 벌어지자 자신이 군에서 겪은 인종차별 등에 대해 격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로 인해 보수 진영의 비판을 받았다.
조태열, G20 계기 7개국 연쇄회담...대미관계·우크라전 의견교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0∼2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G20(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7개국 외교장관들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21일 스페인, 유럽연합(EU), 네덜란드, 알제리, 남아공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하고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카야 칼라스 EU 고위대표는 “방산 강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안보방위파트너십' 이행을 위해 지속 협의하면서 경제·과학기술 분야 등 실질협력 분야 협력을 위한 노력도 계속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카스파 벨트캄프 네덜란드 외교장관과 첫 양자회담에서 양국이 외교·안보·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두 장관은 조속한 외교·산업(2+2) 장관회의 개최로 '반도체 동맹' 구축을 협의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조 장관은 또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부에노 스페인 외교장관과는 실질 협력 증진을 위해 전략대화, 경제 공동위 등 주요 협의체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중남미 등 제3국 공동진출 방안을 논의할 뜻을 밝혔다.

중국대사관·경찰서 난입시도...'캡틴 아메리카' 尹지지자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에 이어 경찰서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모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후 2시부터 40대 남성 안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경찰서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안씨에 대해 재물손괴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20일 안씨는 오후 11시께 남대문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4일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해 경찰에 체포됐고, 최근 건조물침입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윤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진 안씨는 지난 2018년 대한애국당에 입당하여 서울특별시당 청년위원장에 취임했다. 이후 지방선거에서 대한애국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강남구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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