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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 본사 [사진=SGI서울보증]
기업공개(IPO)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 SGI서울보증이 수요예측을 개시했다. 처음 도전했던 재작년보다 희망공모가를 낮추고 주주환원책을 보강하는 등 시장친화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오는 26일까지 IPO를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은 공모주 청약에 앞서 기관투자자가 희망하는 매입 수량·가격을 제시하는 절차다. 이후 3월 5~6일 공모주 청약을 받고 같은 달 14일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이번에 시장에 풀리는 SGI서울보증 주식은 전체 발행 주식 중 10%에 해당하는 698만2160주다. IPO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분(93.85%) 중 일부를 내놓는 구주 매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당 희망공모가는 2만6000~3만18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모집총액은 2220억원, 시가총액은 2조2200억원 수준이다.
2023년 이후 IPO에 재도전하는 SGI서울보증은 희망공모가를 과거보다 30% 이상 낮추는 등 계획을 보완했다. 이에 더해 향후 3년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규모를 연 2000억원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주주환원책이 계획대로 이행된다면 희망공모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9~11% 수준이다.
아울러 최소배당금 제도 도입과 분기배당도 추진한다. SGI서울보증은 올해 상반기 결산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면서 구체적인 최소배당금액을 함께 밝힐 계획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2023년보다 가격·주주환원정책을 보완했고, 대주주인 예보도 보호예수기간을 1년으로 연장하는 등 잔여 지분 매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오는 26일까지 IPO를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은 공모주 청약에 앞서 기관투자자가 희망하는 매입 수량·가격을 제시하는 절차다. 이후 3월 5~6일 공모주 청약을 받고 같은 달 14일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이번에 시장에 풀리는 SGI서울보증 주식은 전체 발행 주식 중 10%에 해당하는 698만2160주다. IPO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지분(93.85%) 중 일부를 내놓는 구주 매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당 희망공모가는 2만6000~3만18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모집총액은 2220억원, 시가총액은 2조2200억원 수준이다.
2023년 이후 IPO에 재도전하는 SGI서울보증은 희망공모가를 과거보다 30% 이상 낮추는 등 계획을 보완했다. 이에 더해 향후 3년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규모를 연 2000억원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주주환원책이 계획대로 이행된다면 희망공모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9~11% 수준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2023년보다 가격·주주환원정책을 보완했고, 대주주인 예보도 보호예수기간을 1년으로 연장하는 등 잔여 지분 매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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