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5년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현재 항공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아이비리더스를 이끌고 있다.
협회에서는 여러 요직을 거쳤다. 그는 2009년부터 5년간 이노비즈협회 부회장을 지냈고,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노비즈협회 감사를 맡았다.
협회는 2002년 설립돼 중소 제조기업의 기술 혁신과 규모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정 회장은 협회를 놓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더 나아가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히든 챔피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소기업들의 주요 과제인 경영 승계, 환경·사회·투명경영(ESG),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문 연수 과정을 운영했다.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베트남 등 신흥국에서 이노비즈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는 민간 참관단을 파견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노비즈 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정광천 회장은 "오늘날 경영환경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우리 기업인들은 그때마다 항상 슬기롭게 헤쳐나갔다"며 각 회사만의 설계도와 지침서를 바탕으로 조직 구성원과 함께 현실에 맞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회원사에 당부했다.
이어 "개인의 노력보다는 시행착오를 통해 눈앞에 닥친 과제를 해결하는 '공동체의 시너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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