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코트라 사장 "수출투자 비상대책 체제로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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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5-02-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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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투자비상대책반 회의 마련

  • 현장 애로 해소, 사업 집행 등 전방위서 도움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이 지난 18일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제5차 수출투자비상대책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이 지난 18일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제5차 수출투자비상대책반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수출투자 비상대책반은 한국 기업들이 수출 투자 불확실성을 헤쳐 나가는 데 필요한 등대 역할을 해야 한다. 총력 대응하겠다.”

23일 코트라에 따르면 강경성 사장은 지난 18일 서울 코트라 본사에서 열린 제5차 수출투자비상대책반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엄중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한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수출투자 비상대책 체제로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상대책반은 코트라가 지난 1월 발족한 조직으로 수출 비상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만들었다. 코트라는 △현장 애로 해소 △사업 및 예산 조기 집행 △대미 통상 환경 대응과 글로벌 공급망 모니터링 강화 등 총력 지원 중이다.

코트라는 올해 2월 18일까지 관련 내용 1673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이와 별도로 649건의 애로를 해소했다. 특히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대체시장 발굴, 관세 동향 문의, 해외 생산거점 이전 관련 상담이 늘어나는 추세다.

코트라는 2월 5일부로 멕시코·캐나다 등 북중미와 중국·동남아 지역 진출기업의 지원을 위해 주요 해외무역관 20개소에 헬프 데스크를 설치했다. 관세, 법률, 회계, 물류 등 컨설팅과 대체시장 발굴, 국내복귀를 지원한다.

국가 대외신인도 제고 및 안정적 투자환경 홍보를 위해 외투기업과 총 368건의 상담도 진행했다. 코트라 측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반도체, 2차전지 등 국가핵심전략기술 분야의 외투기업 애로를 해소했다”며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큰 글로벌지역본부와 연구개발(R&D)센터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미 신정부 통상현안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관세 등 미국의 통상조치 내용을 파악,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들에 신속하게 전파하고 있다. 특히 워싱턴 D.C., 브뤼셀, 베이징, 도쿄 등 주요 거점을 모두 돌리며 한국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을 집중 모니터링했다. 2월 18일 기준 총 51건의 통상 보고서를 발간하며 대미 통상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코트라 비상대책반은 3월 직접 찾아가는 업종별 미국 관세 대응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하고 4월에는 ‘글로벌 신통상포럼’을 개최해 워싱턴D.C. 현지 연사를 초청한다.

마지막으로 강 사장은 “앞으로도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 민생경제 회복과 수출투자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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