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SOM1이 개최되는 HICO 내부와 야외 전시장을 둘러보고, 경북도-경주시 홍보관의 홍보 영상 송출 상태와 관광·수송 종합 안내데스크에 설치된 AI 기반 안내 서비스 기기를 시연하면서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서 야외 전시장 만남의 마당에 설치된 투명에어돔 등을 살펴보면서 공조 시스템과 각종 부스 및 설치 시설물 등의 진행 상황도 살폈다.
또한 대표단이 이용할 셔틀버스에 직접 탑승해 호텔로 이동하면서 셔틀버스 운행 정보와 배차간격 등 수송 전반에 대해 보고 받았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SOM1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가 정상 회의의 성공으로 연결되는 만큼, 이번 SOM1 회의의 철저한 준비로 대표단들이 경주에 대해 좋은 첫인상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고위관리회의는 APEC 정상 회의의 성공 개최 여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회의에는 ICT 강국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최고속 인터넷망과 자동음성통역기, AI 기반의 안내시스템 등 최신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데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야외 전시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회 등이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공개되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SOM은 ‘Senior Officials Meeting’의 약자로 고위관리회의를 지칭하는 말이며, SOM1은 제1차 고위관리회의를 뜻한다. SOM은 APEC 내에서 정상 회의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인 협의 및 결정을 이끄는 핵심협의체다. 이번 회의는 정상 회의 사전 준비나 예행 연습의 성격도 지닌다.
이번 SOM1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14일 간, 총 100여 차례의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APEC 회원국 대표단 등 2000여 명이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