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계체전서 18년 연속 5위·최다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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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5-02-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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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 종목서만 41개 메달 쓸어 담아

부산시는 지난 21일 폐막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18년 연속 종합 5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해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사진전국동계체육대회 홈페이지
부산시는 지난 21일 폐막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18년 연속 종합 5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해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사진=전국동계체육대회 홈페이지]


부산이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부산시는 지난 21일 폐막한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18년 연속 종합 5위를 유지하면서도 총 47개(금 19, 은 16, 동 12)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다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제105회 대회에서 획득한 총 32개(금 8, 은 10, 동 14)보다 15개나 많은 성적이며, 특히 금메달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19개로 부산 선수단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부산시는 보다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집중적인 훈련을 이어간 결과, 스키 종목에서만 금메달 18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0개를 따내며 총 41개의 메달을 쓸어 담아 종합 5위를 굳혔다.


스키(크로스컨트리) 종목의 전준상(신도중 3) 선수는 △클래식 5킬로미터 △프리 10킬로미터 △복합 △20킬로미터 계주 △스프린트 1.2킬로미터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대회 5관왕에 올랐다.

이와 함께 스키(알파인) 최범근이 대회전, 슈퍼대회전, 회전, 복합에서 4관왕을 차지했으며, 스키(크로스컨트리) 허부경도 클래식 5킬로미터, 프리 10킬로미터, 복합, 스프린트 1.2킬로미터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맹활약했다.

크로스컨트리 종목의 이의진 역시 프리 10킬로미터, 복합, 스프린트 1.2킬로미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올랐다.

부산은 지리적 여건상 동계 스포츠 훈련 환경이 열악한 편이지만 선수들은 이를 극복하고 역대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동계 스포츠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며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등 굵직한 체육행사들이 예정된 만큼 이번 동계체전의 성과가 더욱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06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렸으며, 부산시는 빙상,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산악 등 6개 종목에 총 250명의 선수단(선수 172명, 임원 78명)을 파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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