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고속도로서 화물차 추돌…1명 사망

앞선 선행사고로 넘어져 있는 화물차 [사진=연합뉴스]

24일 새벽 충남 공주 정안면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 정우터널 안에서 화물차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3분께 터널 내에 차량 정체가 이어지던 중 2.1t 화물차가 앞서 서행 중이던 23t 탱크로리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1t 화물차 운전자 6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 당시 터널 출구를 지난 지점에서 먼저 일어난 사고로 차량 정체가 빚어지던 중이었다.

이날 오전 2시 28분께 우유를 싣고가던 5.9t 화물차가 앞서 단독사고로 갓길과 2차로에서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피하려다 보호난간을 들이받은 뒤 옆으로 넘어졌다.

선행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우유 등이 모두 도로 위로 쏟아지면서 사고 수습이 길어지며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바탕으로 사망한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