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근태 기록' 유출…'무단결근 5번, 지각 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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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기자
입력 2025-02-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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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오요안나 사진오요안나 SNS
고(故) 오요안나 [사진=오요안나 SNS]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근태 기록이 온라인상에 유출됐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 오요안나 근태보고서' '오요안나 인성' 등의 제목으로 여러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故 오요안나 방송사고, 지각 내역서'가 함께 첨부됐다. 내역서에 따르면 고인은 2022년 1월 26일부터 2023년 1월12일까지 약 1년간 9번의 방송 사고 위기 지각과 무단결근을 했다.

사유는 모두 연락 두절이다. 이에 선배인 이현승과 박하명 캐스터가 각 2번씩 긴급 출근을 한 것으로 기록됐다.

또 함께 공개된 통화 녹취 내용에는 고인이 모친과 통화하며 선배의 괴롭힘에 대해 토로하는 내용이 담겼다. 고인은 통화 중 욕설을 섞어가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디시인사이드 기상캐스터 갤러리 갈무리
[사진=디시인사이드 기상캐스터 갤러리 갈무리]
유출된 자료는 소송자료로 법원에 제출된 것으로, 사건번호까지 기록돼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가해자와 MBC 측이 의도적으로 유출해 여론전을 펼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또 지각 내역서에 '오요안나'가 아닌 '故 오요안나'로 기록된 점 역시 자료가 고인 사망 후에 만들어진 것임을 알게 해 고인을 깎아내리려 고의로 유출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유족은 오요안나가 직장 선배의 괴롭힘으로 인해 정신과에서 우울증을 진단받았으며 잠에 들기 위해 수면제와 술에 의지하다 보니 방송 펑크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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