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D-1, 美경기지표 부진에…환율 소폭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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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아 기자
입력 2025-02-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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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원 상승한 1437원 출발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430원 후반대로 상승 출발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기준 1433.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2.7원 상승한 1437.0원으로 출발했다. 줄곧 1430원 중반대에서 등락하다가 현재 1430원 초중반대로 하락했다.

지난주 미국 경기지표가 둔화한 데 더해,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견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미국의 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역시 49.7로, 2023년 1월 이후 2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인 50을 밑돌았다.

미국 소비자들의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3.3%로, 예비치 대비 0.2%포인트 상향됐다. 199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하루 앞두고 시장에는 경계감도 남아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종가(106.530)와 비슷한 106.380 수준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환율은 미국발 리스크 오프에 위험통화인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지며 상승이 예상된다"며 "중국 인민은행이 낮은 고시환율과 유동성을 투입해 금융시장 부양에 나설 경우 위안화 강세 재료로 소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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