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NGO단체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단의 귀국보고회인 ‘2025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지난 14일부터 26일까지 공연을 하며, 대구에서는 지난 23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공연했다.
2002년에 해외봉사단원 14명을 10개국에 파견한 것으로 시작된 굿뉴스코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얻고 싶다’라는 슬로건 아래, 현재 102개국에 약 1만165명을 파견했다.
이어 단원들은 각 나라에서 1년 동안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하는 활동을 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다른 사람을 포용하는 법을 배웠다.
2025 굿뉴스코 페스티벌 공연은 ‘청춘,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며, 지난 1년 동안 해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국내 대학생들의 생생한 활동 보고서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해외봉사 귀국 콘서트로, 해외에서 경험한 도전과 성장을 음악과 공연으로 전달했다.
파견국 대륙별로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중남미 등으로 분류해 △세계문화댄스 △창작 뮤지컬 △해외 전통 문화체험 △전시이벤트 등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였다.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학생은 익숙 환경을 떠나 낯선 땅에서 1년을 보내며, 실수를 반복하고 문화적 차이로 당황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만났을 때는 좌절하기도 했지만 그런 순간들이 그들을 성장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을 위해 살았던 학생들이 남을 배려하고, 함께하는 법을 배웠다”며 “힘든 환경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나눔이 무엇인지, 타인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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