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가 1년 넘게 공석인 사장 공개 모집에 나섰다.
관광공사는 24일 사장 공개 모집 공고문을 올렸다. 자격 요건은 리더십, 비전 제시 능력, 관광 분야 지식·경험 보유, 조직 관리 및 경영 능력 등이다.
관광공사 사장은 공사 임원추천위원회 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모집 기한은 이날부터 3월 5일 오후 6시까지다.
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 실적 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관광공사는 작년 1월 김장실 사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조기 퇴임하면서 현재까지 직무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관광공사가 직무 대행 체제에 돌입한 이후 사장 공개 모집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관광공사는 작년 8월에도 사장 공개 모집 공고를 냈다. 당시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이 사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11월 사장 지원을 자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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