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李, 주제 가리지 말고 1대 1 무제한 토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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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수습기자
입력 2025-02-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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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3대 3 토론 제안하며 또 도망"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백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3대3 토론 제안 등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백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3대3 토론 제안 등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주제를 가리지 말고 1대 1로 무제한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갑자기 말을 바꿔 급이 맞지 않는다고 하면서 3대 3 토론을 제안했다"며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가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저를 콕 집어서 공개 토론을 제안했기에 이를 흔쾌히 수락했더니 이제 와서 3대 3 토론을 제안하면서 또 도망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3대 3 만나면 토론이 되겠나. 그건 협상하자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다시 한번 이 대표에게 제안한다. 이 대표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으니 주제를 가리지 말고 1대 1로 무제한 토론을 하자"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것이 공당 대표의 말에 신뢰를 주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이 자꾸 바뀌면 이 대표의 말을 신뢰하는 국민이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속세 개편 공개토론을 제안한 임광현 민주당 의원의 글을 공유하면서 "초부자 감세에 아직도 미련을 가지고 있나. 뒤에서 거짓말하지 말고 정말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공개토론을 하자"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일대일로 무제한 토론을 하는 것에 동의하고 찬성한다"며 "형식은 자유이고 주제도 자유"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최대한 빨리하자. 대표, 원내대표단, 정책위의장까지 다 포함해서 3대3으로 하자"고 다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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