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 82%…올해 악화 전망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보험료 인하 등에 손해율↓

참고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대를 유지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대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1.8%로 전년 동기(81.8%)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보험사별로 보면 △KB손해보험 83.0% △삼성화재 82.9% △DB손해보험 81.1% △현대해상·메리츠화재 80.9% 등이다.
 
지난달 긴 설 연휴에 따른 교통량 감소로 사고 건수와 손해율이 지난해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해석이다. 통상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은 80%로 본다.

 
다만 올해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시간당 정비공임 2.7% 인상 등 영향으로 손해율이 더 악화할 전망이다.
 
앞서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최대 1%에 달하는 자동차보험료 인하율을 확정했다.
 
오는 4월부터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는 1%, KB손해보험은 0.9%, DB손해보험은 0.8%, 현대해상은 0.6%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