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여야, 지속가능한 연금개혁 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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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5-02-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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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반도체특별법 등 처리 필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여야 간 대승적 협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연금개혁 방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제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주 열린 '국회·정부 국정협의회'에서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통상 위기와 민생문제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 '재건축 재개발촉진법' 등 한시가 급한 민생·경제 법안 처리와 추가 재정 투입에 대해서도 조속히 의미 있는 결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에 대해서는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과감히 해제해 지역 특화산업 등을 육성하는 '개발제한구역 국가지역전략사업'도 오늘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고 말했다. 

국가 안보와 관련해 그는 "어느 한순간도 빈틈을 허용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이자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는 최후의 보루"라며 "오는 3월에 예년과 같이 한·미 연합 자유의 방패(FS) 연습을 정상적으로 실시한다"고 언급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산불에 대해서는 "지금 동해안 지역은 극심한 건조주의보에 강풍까지 부는 상황"이라며 "산림청을 중심으로 소방청·지자체·한전 등 관계기관은 긴밀히 협력해 봄철 산불 예방 및 초동 진화 태세 확립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앞두고 철저한 준비도 강조했다. 그는 24일부터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에 대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우리의 상황을 평가받는 시험대"라며 "대한민국 시스템의 굳건함과 회복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교부를 중심으로 각 부처는 회의의 원활한 진행과 참석자들의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조만간 구성될 '국회 APEC 특별위원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범국가적 역량을 결집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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