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최후 진술, 참회하는 마지막 자리 돼야…파면 면할 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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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기자
입력 2025-02-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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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을 앞두고 "최후 진술은 국민께 참회하는 마지막 자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헌법과 진실에 따라 현명한 결단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의 최후 진술이 있을 예정"이라며 "내란 수괴 윤석열은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음을 깨닫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국민 앞에 서길 바란다"고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최종 변론은 이날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다. 12·3 비상 계엄을 선포한지 84일 만이며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이 가결돼 헌재에 접수된 지 73일 만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시간 제한 없는 최후 진술을 할 예정이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어 "파면을 면할 길은 없다. 무수한 궤변과 억지로도 가리지 못한 진실이 너무 뚜렷하다"며 "오늘 윤석열이 해야 할 일은 참회와 반성, 탄핵 승복 약속이다. 터무니 없는 소리로 국민을 기만하거나 계속 내란을 선동하다가는 죄만 무거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은 더 이상 대한민국을 욕 보이지 말고 법의 심판을 겸허히 받들 준비를 하기 바란다"며 국민의힘에게도 "헌법재판소 흔들기를 중단하고, 내란 종식에 협조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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