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25~28일 베트남 꽝남성 방문...'도서관 건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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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5-02-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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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가 건립 지원한 꽝남성 땀끼시 국제연꽃마을 도서관 운영 협약 맺고 착공식 참석

이상일 시장이 시 대표단과 베트남 출국 전 함께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이상일 시장(가운데)이 시 대표단과 베트남 출국 전 함께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시가 건립을 지원한 도서관 착공식 참석과 관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방안을 모색을 위해 25~28일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꽝남성(省)을 공식 방문한다.
 
이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25일 저녁 꽝남성의 주요 도시인 호이안에서 꽝남성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저녁 만찬에 참석한다.
 
이튿날인 26일에는 레반중 꽝남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에는 꽝남성의 성도인 땀끼시로 이동해 응우엔 유이 안 땀끼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용인 스마트 디지털도서관’ 건립 지원과 도서관 프로그램 지원 등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한다.
 
이어 땀끼시 국제연꽃마을 내에 시가 ODA(공적개발원조)로 건립을 지원한 ‘용인 스마트 디지털도서관’ 건립 착공식에 참석한다.
 
시는 지난 2013년 꽝남성과 우호 결연을 맺고 그동안 기관 방문과 행사 교류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이어 왔다.
 
꽝남성의 성도인 땀끼시는 베트남 중부의 다낭과 추라이 공항, 추라이 산업단지와 인접한 교통 요충지이자 경제 무역도시로 알려져 있다.
 
땀끼시 국제연꽃마을 종합복지타운은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이 지난 2015년 현지에 조성한 한국형 복지 타운으로 이곳엔 인재 양성을 위한 강의실과 실습실을 갖춘 직업훈련원과 한글학당, 어린이집 등이 있다.
 
시는 ‘용인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경제 개발과 복지 증진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땀끼시에 도서관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 국제개발협력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도서관 건립 지원을 위한 예산 2억원을 책정해 지원한 바 있다.
 
이 시장은 27일 관내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강부성 다낭 총영사와 조주연 다낭 무역관장을 만나 면담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8일 다낭시 베트남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응우옌 띤 꽝 상공회의소장과 간담회를 갖고 관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베트남은 아세안의 주요 멤버로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의 주요 교역 파트너”라며 “꽝남성의 땀끼시에 도서관 건립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은 뜻깊은 일로 이 같은 교류 협력을 통해 양 도시의 관계는 더욱 돈독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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