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PLUS미국S&P500성장주' ETF 수수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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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연 수습기자
입력 2025-02-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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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US 미국 S&P500성장주' ETF 연 0.04%→0.0062% 인하

  • 기간별 수익률, 1개월 1.8%·3개월 10.7%·상장 이후 14.3%

사진한화자산운용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PLUS 미국S&P500성장주'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기존 연 0.04%에서 0.0062%로 인하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보수 인하가 미국의 대표 성장주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같은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 관련 ETF의 경우, 연금 계좌를 통해 오랜 기간 투자하는 투자자가 많은 만큼 작은 차이가 복리효과로 인해 향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PLUS 미국S&P500성장주' ETF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클라우드,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등 성장성이 높은 섹터의 비중을 높여 S&P500 대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점이 특징이다. 동시에 헬스케어,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섹터에 분산 투자한다.

기간별 수익률은 지난 20일 기준 최근 1개월 1.8%, 3개월 10.7%, 상장 이후 14.3%이다. 같은 기간 S&P500 지수(원화화산)의 수익률인 1.5%·7.4%·9.5%보다 나은 성과를 넘어섰다.

한화운용의 자체 테스트 결과 2005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20년 간, 매월 50만원씩 'S&P500성장주' 지수에 적립식으로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투자자산은 약 5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S&P500지수에 동일한 방법으로 투자했을 때(4억4000만원)와 비교해 약 1억4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낼 수 있다.

'PLUS 미국S&P500 성장주'는 S&P500지수 대비 기대 자본차익은 크지만 배당률이 낮기 때문에, 최근 외국납부세액환급제도가 폐지되는 등의 변화에도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외국납부세액환급제도가 폐지되며 분배율이 높은 해외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 ETF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PLUS 미국S&P500성장주 ETF는 'S&P500' 대비 꾸준히 초과 성과를 기록해 온 만큼 이번 보수 인하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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