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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울산, 경주 지역 6개 대학…R&D 공동연구사업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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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최주호 기자
입력 2025-02-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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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해오름동맹 지자체 및 대학...한수원과 협력 지역 발전 이끌 것

포항시는 25일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제3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 및 원자력혁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포항시는 25일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제3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 및 원자력혁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해오름동맹 포항, 울산, 경주 지역 6개 대학이 R&D 공동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경북 포항시는 25일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제3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 협약식 및 연구 과제 운영·관리를 위한 원자력혁신센터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 장희승 한국수력원자력 품질기술본부장, 김종규 포항공과대학교 대외부총장, 김재효 한동대 산학협력단장, 김관명 울산과학기술원 연구처장, 이재신 울산대 산학협력부총장, 반상우 동국대학교WISE캠퍼스 산학협력단장, 이성환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제3기 해오름동맹 지역 6개 대학 R&D 공동연구사업은 포스텍이 주관하며,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 동안 한수원과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66억원(한수원 60억원, 울산시 3억원, 포항시 1억5000만원, 경주시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한다.
 
원자력혁신센터는 주관 대학인 포스텍 내에 설치되며, 협약에 참여한 해오름 지역의 6개 거점 대학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산업 협력, 미래에너지기술, 인문사회융합 등 총 33개 분야의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제3기 연구 과제로는 김영진 포스텍 교수가 제안한 ‘포항시 무탄소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전력 기술 개발 및 시장 분석’이 선정됐다.

이번 연구 과제로 △산업단지 전력 수요 충족 방안 수립(1차 년도) △무탄소 분산에너지 기반 전력망 최적 설계 및 영향 분석(2차 년도) △전력 시장 제도 개선에 따른 무탄소 분산에너지원의 판매 단가 변동 분석 및 포항시 대응 방안 수립(3차 년도) 등이 진행돼 포항시는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로 지역 에너지 관련 현안 사항들을 풀어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오름동맹 지자체 및 대학, 한수원과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해 포항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센터 개소로 동남권 지역이 차세대 에너지 연구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원자력혁신센터가 첨단 에너지 연구의 거점이 돼 지역과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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