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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는 25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한 1028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 아이웨어 가상피팅 커머스 라운즈 등 국내외 AI 사업과 유틸리티 프로그램 알툴즈, 이스트게임즈, 엑스포넨셜자산운용 등 기존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성장이 두드러진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12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AI 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인건비 및 운영비 증가와 포털 사업의 지속적인 외부 환경 악화 영향이 컸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1000억 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올해는 글로벌 AI 서비스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성장을 기점으로, 이스트소프트가 글로벌 AI SaaS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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