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방위, 故오요안나 사건·비상계엄 현안질의 의결

  • 오는 3월 5일 과방위 현안질의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위원장이 국민의힘 간사인 최형두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위원장이 국민의힘 간사인 최형두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 사망 사건을 두고 현안 질의를 한다. 동시에 12·3 비상계엄으로 불거진 '가짜뉴스' 관련 문제도 짚을 예정이다. 

국회 과방위는 2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통신 관련 현안질의 증인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3월 5일 과방위에서 여당은 고 오요안나씨 사망 사건에 대한 질의, 야당은 윤 대통령 내란 관련 질의를 할 계획이다. 

과방위는 이날 증인 24명과 참고인 2명을 채택했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박찬욱 KBS 감사, 박건식 MBC 기획본부장, 오정환 전 MBC 보도본부장, 강명일 MBC 제3노조위원장, 허겸 스카이데일리 기자 등이다. 

과방위 야당 간사인 김현 민주당 의원은 "인터넷상 부정선거에 대한 논란을 야기시키는 매체에 대해서 의견을 듣는 게 필요하다"며 "내란과 관련한 수많은 의제가 있었고,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되고 폭로됐음에도 여당 측 요청에 저희가 응해왔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MBC가 이 사태의 진상을 제대로 밝히고 책임 있는 사람들에 대한 책임 묻는 것을 성실하게 이행하기는커녕 지금 점입가경"이라며 "또 최근에 민주당에서 카톡 계엄령을 내려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다. 유튜브 계엄령 얘기가 또 나오지 않나"라고 맞받았다.  

한편 이날 채택된 증인 가운데 박건식·오정환 본부장과 강명일 위원장은 당초 참고인이었지만, 증인으로 변경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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