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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베트남 섬유공장 석탄 보일러 제거 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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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호찌민(베트남) 통신원
입력 2025-02-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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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폐기물 재활용해 탄소배출 실천···약 39억원 투자해 

베트남 남딘성 내 한 산업단지 사진베트남통신사
베트남 남딘성 내 한 산업단지 [사진=베트남통신사]


영원무역이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베트남 공장 내 모든 석탄 보일러를 친환경 바이오매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25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Economy에 따르면 베트남의 주요 한국 투자 기업 중 하나인 영원무역이 베트남 남딘(Nam Dinh)성의 섬유 염색 공장에서 석탄 보일러를 바이오매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이는 영원무역의 지속 가능한 개발 및 탄소 배출 감소 전략에서 중요한 진전을 보여준다는 평가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 초부터 시행됐으며, 2025년 1월 15일까지 전체 석탄 보일러가 재생 가능한 바이오연료인 왕겨를 사용하는 바이오매스 보일러로 교체됐다. 이는 영원무역이 기업의 글로벌 기후변화 목표에 맞춰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0% 감축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시행 과정에서 첫 번째 바이오매스 보일러가 2023년 3분기에 설치되었고, 뒤이어 증기 보일러와 열매유 보일러를 포함한 남딘 공장의 주요 보일러 3개가 전부 교체됐다. 이를 통해 영원무역은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공장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다.


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은 남딘성의 탈석탄 프로젝트 완료는 영원무역이 친환경 솔루션을 구현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지를 보여주는 확실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영원무역은 연료 전환에만 그치지 않고, 보일러에서 나오는 재를 재활용해 유기 비료를 생산하는 방법도 적용하여 순환 경제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전소의 바이오매스 보일러는 농업 폐기물로 생산된 바이오연료인 벼 껍질 펠릿을 사용한다. 영원무역은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하고 공급망 전체에서 추적이 가능한 벼 껍질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정미소와 협력해 왔다.

석탄에서 바이오연료로 전환하면 석탄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전히 없앨 수 있을 뿐 아니라, 쌀 생산 산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활용하여 귀중한 에너지원을 창출하므로 지역 농업 경제도 활성화된다. 동시에, 영원무역은 보일러 재처리 기술에도 투자하여, 이를 재활용해 유기 비료를 생산하고, 토양을 보호하고 산업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 사업에 투자된 총금액은 270만 달러(약 38억6910만원)에 달하며, 이는 영원무역이 글로벌 제조 운영에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구현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 이는 영원무역 베트남 남딘 공장의 중요한 진전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영원무역의 다른 공장에서도 청정 기술을 적용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선례를 구축한 것이다.

영원무역은 이러한 전략적 조치를 통해 친환경 제조 솔루션 개발 분야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여 보다 지속 가능한 경제로 나아가는 섬유 산업의 공동 목표에 기여하고 있다고 VnEconomy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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