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리콘투는 4분기 매출 17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고, 영업이익은 259억원으로 전년대비 73.9%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각각 12.4%, 36.5% 하회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만 발표됐기 때문에 부진의 정확한 요인을 파악하기 어렵다"면서도 "최근 국내외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 등을 바탕으로 추정해 보면 미국 화장품 산업의 경쟁 심화로 미국 법인 매출이 부진했고 전체 회사 원가율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하반기 미국에서 유통사와 브랜드사의 대규모 프로모션 등으로 화장품이 과도하게 많이 팔린 것으로 추산한다"며 "소비자의 보유 재고가 떨어지는 시점 등을 예상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실리콘투의 올해와 2026년 미국 매출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