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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MWC 2025서 AI 기술력·연구 협업 등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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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기자
입력 2025-02-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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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AI 기지국 기술·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선봬

  • LG유플러스, 자체 개발 초정밀위치측위 기술 소개

  • KT, 상생협력관 운영…중소 기업과 협업 과정 알려

사진SKT
[사진=SKT]
이통3사(SKT·KT·LG유플러스)가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크레스(MWC) 2025에서 자사 인공지능(AI) 기술력 뿐 아니라 중소 업체와 기술 협력 과정을 소개한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는 이번 MWC 전시관에서 범용 서버에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포함한 다양한 칩셋을 적용해 통신과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AI 기지국(AI-RAN)' 기술을 선보인다. AI 기지국에서 통신 서비스와 AI 워크로드를 동시에 구현하는 방법이다. 

통상적으로 통신 기지국은 트래픽이 몰리는 경우를 고려해 평소에 여유 자원을 확보한다. AI 기지국은 이 기지국의 여유 자원을 AI 추론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원을 배분해주는 것이다. SKT 측은 "이를 통해 AI 서비스 효율을 최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KT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통신·센싱 통합(Integrated Sensing and Communication, 이하 ISAC)’ 연구 현황도 공개한다. ISAC는 전파 신호를 이용해 주변 환경의 정보를 수집하는 기술이다. 기지국이나 단말에서 송출한 통신 주파수 신호가 인체나 사물에 반사되는 정도를 분석하고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LG유플러스는 MWC 전시관에서 자체 개발한 초정밀위치측위(AI·RTK) 등 기술을 활용한 국내 파트너사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한다.

먼저 게임사 엔씨소프트의 AI 전문독립법인인 NC AI와 함께 AI 기술을 고객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다. NC AI는 현재 게임 개발에 활용하는 AI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보유 중이다. LG유플러스는 NC AI가 핵심 사업과 신규 AI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도로 데이터 유통 기업인 '휴데이터스'와 협업해 초정밀측위(RTK) 솔루션 기반 최신 도로 데이터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유플러스의 RTK는 이동하는 단말의 위치정보를 센티미터(cm)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휴데이터스는 LG유플러스의 솔루션을 활용해 기존 사업 영역인 도로 데이터 유통 서비스를 효율화할 방침이다. 

KT는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KT 상생협력관'을 IT와 AI를 융합한 AICT를 주제로 조성한다. 이 협력관에 참여하는 기업은 △사이버텔브릿지 △코아소프트 △셀렉트스타 △파이온코퍼레이션(Pion Corporation) △베슬에이아이 △비전스페이스 △일만백만 △임팩티브AI △진인프라 △에이아이오투오 등 10개 사다. KT는 이 협력관에 참여한 기업이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수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유럽 현지 벤처캐피탈(VC) 투자상담회도 현지에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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