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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시장이 26일 “광명시 자치분권 성장 원동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날 박 시장은 "한국지방자치학회 주최 ‘제2회 지방행정혁신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이 대표 시민 참여 정책인 500인 원탁토론회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주목되고 있다.
지방행정혁신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전국 지자체 정책사업의 혁신성, 창의성, 시의성, 효과성,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 8개 지자체가 선정됐는 데 이 중 광명시가 포함됐다고 치켜 세웠다.
박 시장은 "성숙한 토론 문화와 숙의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500인 원탁토론회’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귀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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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다변화하는 시민 행정 수요를 각계각층의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직접민주주의 창구를 마련했다는 점과 주민참여예산제와 연계해 정책 결정부터 시행까지 환류 구조를 정착했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승원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되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더 많은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명시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 5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광명시의 대표적인 숙의 민주주의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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