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민관협력 협업 프로젝트 출범…"농업 현안 해결·경쟁력 강화"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25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 민관협업 기반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농진청]

민관협업 기반 융복합 첨단과학기술 개발을 통한 농업·농촌 현안의 조속한 해결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민관협업 기반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농진청은 25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 민관협업 기반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출범식을 갖고 민관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출범식은 지난해 11월 농업 연구·개발(R&D) 혁신 추진 방안 발표 이후 민간기업, 대학, 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융복합 협업 대표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권재한 농진청장과 서효원 농진청 차장, 소속기관 원장 등과 유관 기관, 학계, 산업계 등 내외부 인사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육종 혁신 플랫폼 구축 △스마트농업 기술혁신 △탄소 감축 실천 기술개발 △밭농업 기계화 촉진 등으로 구성된 ‘정책지원·현안 해결 10대 프로젝트(우리농UP 앞으로)’와 △위성·AI·로봇 적용 확대로 정밀농업 혁신 △마이크로바이옴 기술로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미래 농업혁신 4대 프로젝트(우리농UP 미래로)’로 구성됐다. 

출범식 1부에서는 송호철 더존비즈온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윤성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의 '선도형 연구·개발 전환을 위한 정부 연구·개발 혁신 방안' 발표, 정강호 민관협업전략팀 과장의 '농진청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산업계, 학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민관의 장점을 살려 동반 상승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경험과 사례들을 공유했다.

김병석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추진은 농업과학 기술의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융합 모델을 제시하고 농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산·학·관·연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