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해양 안전 특별경계 기간 포항·울진해역 치안현장 점검

해양 사고 대응 태세 강화 및 어선 사고 예방 협력 체계 구축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이 포항울진해역을 항공순찰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해양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내달 15일까지 “해양 안전 특별경계” 기간을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안전 관리 활동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특히 국지적 기상이변으로 인한 선박 침몰 및 전복 사고 등으로 인명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15일까지를 해양 안전 특별경계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해양 사고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가운데)이 구룡포파출소 치안현장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김성종 청장은 26일 포항·울진해역을 항공 순찰을 통해 해양 사고가 다발하는 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최일선 현장인 구룡포파출소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며 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성종 동해해경청장이 수협중앙회장 주재 경북지역 조합장 간담회에 참석, 어선사고 예방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 및 합동점검 강화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동해해경청]

또, 김 청장은 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 수협중앙회장 주재 경북 지역 조합장 간담회에 참석하여 긴밀한 협조 체계 유지와 합동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25일 제안된 대로 강원권 수협 조합장 간담회에서는 어업자 안전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성종 청장은 "해상 기상특보 시에는 즉시 조업을 중단하고 안전 해역으로 이동해야 하며, 승선원은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비상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한 동해를 만드는 과정에서 민과 관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재차 강조하며, 모든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