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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농업기술명장과 신규 농업인 사이 가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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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5-02-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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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농업인 대상 농업기술명장 기술 이전 징검다리 교육, 내달부터 접수 시작

지난해 심상환 고추명장이 시설고추 교육생 농가를 방문해 현장 컨설팅을 하고 있다사진밀양시
지난해 심상환 고추명장이 시설고추 교육생 농가를 방문해 현장 컨설팅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시의 주요 산업의 하나인 농업의 계속성과 선진화를 위해 초보 농업인들의 교육에 힘쓰고 있다. 

밀양시는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하의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농업기술명장 기술 이전 징검다리’ 교육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업기술명장 기술 이전 징검다리 교육’은 지역 내 농업기술명장과 신규 농업인 간의 연결을 통해 농업기술명장이 보유하고 있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술을 전수하고, 신규 농업인이 농업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추진한다.
 
교육은 시설원예, 식량작물, 과수 분야별로 각 1팀, 총 3팀을 만들고 팀별로 농업기술명장 1명을 포함한 10명 내외의 인원으로 구성해 9개월 간 교육을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관내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하의 신규 농업인이다. 시는 만 40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을 우선 선발해 농업 현장에서의 기술력 향상과 경영 능력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내달 7일부터 25일까지며, 참여를 원하는 신규 농업인은 밀양시 대표 누리집 새소식란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 후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농업기술명장들은 영농 현장의 종합 진단과 애로 사항 해결을 위해 현장 교육 및 기술 코칭을 하며, 교육 후에는 추가 코칭을 통해 신규 농업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칠 밀양시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 농업인들이 농업기술명장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업 현장 경험을 쌓고 안정적인 농업 소득 기반 마련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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