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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유출 논란에 공식 해명 나선 로보락 "데이터 외부 유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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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5-02-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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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보락
[사진=로보락]

“사용자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을 깊게 인식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엄격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중국 업체 로보락이 26일 고객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명 자료를 배포했다. 로보락은 입장문에서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사물인터넷(IoT) 보안 등급의 최고 수준인 다이아몬드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며 “이는 당사의 철저한 네트워크 연결 기기 보안수준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 시장과 관련해 한국 법률을 엄격히 준수하고 사용자 동의 없이 또는 한국 법령에 별도 규정이 없는 한 제3자에게 사용자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다”며 “사용자는 데이터의 외부 유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는 로보락은 로봇청소기에 이어 올인원 세탁기 등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한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다만 앞서 로보락은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고객 개인정보를 계열사나 다른 서비스 업체와 공유할 수 있다고 명시해 국내에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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