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證 "LG이노텍 1분기 실적 호조 예상…목표주가↑"

[사진=LG이노텍]

iM증권이 27일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는 데다 애플 관련 긍정적인 이벤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iM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20만5000원에서 2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4조6000억원, 영업이익 1143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iM증권의 전망 추정치 대비 각각 5%, 62% 오른 수치다. 아울러 오는 6월까지 애플과 관련된 긍정적인 이벤트들이 쏟아진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모듈 등을 공급한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1월 중국 딥시크(DeepSeek) 이후 다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가 부각됐으며 디바이스 생태계의 정점인 애플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며 “아이폰16e가 출시됐고 알리바바와의 AI 협업 소식도 있었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이는 (LG이노텍 주가의) 과도한 할인을 해소할 촉매인 것으로 판단하며 현 주가는 위험 대비 보상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