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증권은 27일 롯데쇼핑에 대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3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3.4% 증가한 130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소비지출 증가율의 둔화가 불가피한 상황이 지속돼 매 분기별 매출성장률은 저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는 이커머스와 전자제품 전문점의 실적 개선과 함께 할인점의 수익성 향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감소한 1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5592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며 "수익 예상 상향으로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빠른 주가 반등에도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 주가순자산비율(P/B)은 각각 9.6배, 0.1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라며 "2025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6.3%로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보유했고 밸류업 공시도 잘 준수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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