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대외채무 2년 연속 감소…단기외채 비중은 1%p 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기락 기자
입력 2025-02-27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외채무가 2년 연속 감소했다.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1년 전보다 1%포인트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대외채무가 6700억 달러로 전년대비 25억 달러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외채무는 2023년 7년 만에 감소한 이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감소세다. 

만기를 기준으로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469억 달러로 1년 전보다 62억 달러 늘었지만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5232억 달러로 87억 달러 줄었다. 

부문별로는 중앙은행(3억 달러), 기타부문(비은행권·공공·민간기업, 117억 달러)의 외채가 증가한 반면, 정부(-94억 달러)와 은행(-52억 달러)은 감소했다. 

지난해 말 대외채권은 1조68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36억 달러(2.3%) 증가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의 차이를 나타내는 순대외채권도 3981억 달러로 261억 달러(7.0%) 증가했다. 

단기외채가 늘면서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1년 전보다 1%포인트 상승한 21.9%를, 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도 1.8%포인트 오른 35.3%를 기록했다. 

국내은행의 외채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Liquidity Coverage Ratio)은 2024년말 기준 171.8%로 규제비율인 8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기재부는 외채 건전성 지표가 다소 상승했으나 예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은행의 외채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Liquidity Coverage Ratio)은 2024년말 기준 171.8%로 규제비율인 8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미국 신정부 정책 파급영향과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지정학적 불안 등의 영향으로 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대외채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