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지난 26일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저출생 등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2025년 인구정책분야 도·시군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버전업’의 하반기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주요 정책 내용을 시군과 공유하고 정책 추진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도와 시군 지역소멸·저출생·여성·다문화 등 인구정책 분야 담당 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워크숍은 실무협의회, 정책 설명회, 특강, 담당자 회의 및 토론, 의견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에선 도가 지난해 4월 발표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의 사업 성과를 분석해 보완·개선하고 중앙 및 타 시도 우수 정책을 지역 실정에 맞춘 버전업 정책을 시군 담당자들에게 설명하고 업무 역량을 높였다.
또 이상림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인구 감소에 대한 지자체 대응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지방소멸 대응 실무협의회도 추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방안과 시군별 출산장려금 통합, 조부모 돌봄수당 등 주요 의제를 논의하고 시군 의견을 수렴했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은 “풀케어 돌봄정책 버전업 등 효과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도·시군 조직 정비가 필요한 만큼 긴밀히 협력·소통할 것”이라면서 “2025년을 저출생 위기 반전과 인구 증가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책 버전업의 도민 정책 인지도 향상을 위해 인구전략국 직원들로 구성한 홍보추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5개 시군을 직접 찾아가 연중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 22일에는 천안 신세계백화점에서 첫 홍보 행사를 열어 백화점을 찾은 도민에 정책을 안내하고 관심을 유도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도민과 직접 소통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정책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 충남도, 아동돌봄 활동가 양성 첫발 뗐다
아침 돌봄·긴급 틈새 돌봄 등 아동 돌봄 공백 해소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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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풀케어 돌봄정책 중 하나인 아동돌봄 활동가 양성 사업의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27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2025년 충청남도 아동돌봄 활동가 위촉식’을 개최했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과 김영옥 충남사회서비스원장, 아동돌봄 활동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위촉식은 경과 보고 및 영상 시청, 위촉장 수여, 활동가 업무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경력 단절자, 퇴직자 등을 포함해 돌봄에 관심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아동돌봄 활동가를 모집하고 지난 5일부터 이론·실습 등 40시간의 교육 과정을 진행해 아동돌봄 활동가를 양성했다.
이날 위촉한 아동돌봄 활동가들은 다음달부터 △아침 돌봄 △긴급 틈새 돌봄 △돌봄센터 보조 등 도내 곳곳의 돌봄 현장에서 올 한 해 아동 돌봄 공백 해소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아동돌봄 활동가들은 교육 과정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아동돌봄 활동가가 앞으로 수행할 업무를 공유하는 등 내실 있는 아동 돌봄 서비스 제공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 중 하나가 돌봄 공백인 만큼 아동돌봄 활동가를 통해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돌봄정책의 기틀을 튼튼히 할 것”이라며 “아동돌봄 활동가 양성 사업이 돌봄 공백 해소와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범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정책 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8일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버전업을 발표하고 학교 밖 초등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365x24 아동돌봄 거점센터 운영, 아동돌봄 통합플랫폼 운영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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