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가 ‘2025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신규 대상지로 여수시 송도항과 송고항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낙후된 어촌 지역의 경제·생활·안전 환경을 개선하고 인력 정착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올해 전국 98개 지역이 지원해 최종 25개소가 선정됐다.
여수시는 유형 2(어촌 생활플랫폼 조성)과 유형 3(어촌 안전 인프라 개선) 분야에서 각각 한 곳씩 포함됐다.
유형 2로 선정된 여수 '돌산읍 송도항'은 고령화와 소득원 부족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사업을 통해 △어촌스테이션 조성 △어촌 생활환경 및 어항시설 개선 등이 추진되며, 올해부터 4년간 총 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형 3으로 선정된 여수 남면 송고항은 재해 안전성 확보와 어업·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 진행된다. 방파선착장 연장, 기존 선착장 철거, 송고 대합실 신축, 마을 내 안전시설 설치 등을 포함하며, 올해부터 3년간 총 38억 5500만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최동익 전남도농수위원 의원은 “어촌 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기회이며 이를 통해 낙후된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어업 기반을 강화해 관광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어촌의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300개 어촌대상 어촌주민을 위한 경제. 교육. 문화. 의료. 일자리 등 안전 인프라 전반을 지원하는 어촌 신활력증진 프로젝트로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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