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이 시범경기에서 부진하고 있다.
김혜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펼쳐진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혜성은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출루하지 못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083(12타수 1안타)으로 더 떨어졌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제도를 통해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6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다저스가 김혜성을 영입한 뒤 주전 2루수였던 게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보내며 주전 경쟁에 파란불이 켜졌다.
김혜성이 시범경기 부진을 털고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의 주전 2루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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