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7%, 더불어민주당은 34%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양당의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와 동일한 수치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31%로 앞섰으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3%, 오세훈 서울시장 6%, 홍준표 대구시장 6%,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5% 순이었다.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를 물은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이 대표가 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 장관 28%, 홍 시장 26%, 오 시장 24%, 한 전 대표 19%였다.
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민주당 후보 응답이 37%, 국민의힘 후보 35%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 선택 응답률은 지난주와 같았고, 국민의힘 후보 선택 응답률은 1%포인트(p) 늘었다.
대선에서 투표할 정당 후보가 없다고 하거나 '모름·무응답'으로 답한 비율은 22%였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48%,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 비율은 42%로 집계됐다.
정권 교체 응답은 지난주보다 1%p 줄었고, 정권 재창출 응답은 2%p 늘었다.
NBS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8.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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