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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빅토리아주의 대표 식음료 기업 11곳이 참여하여 호주의 우수한 제품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고, 시장 상황 발표, 유통 매장 소개, B2B 회의, 네트워킹 세션 등을 통해 현지 바이어와 유통업체간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업계전문가, 정부 관계자 및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모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의 무역 및 투자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빅토리아주는 호주 전체 식품 수출의 24%를 담당하는 호주 최대 농식품 수출지역이다.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식음료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는데, 이는 한국 소비자들의 양질의 쇠고기, 양고기, 유제품 및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이번 무역사절단 쇼케이스 행사는 지속적인 협력의 연장선에서 진행된 것으로 빅토리아주는 2016년부터 꾸준히 서울국제식품산업전과 같은 행사에 참여하는 등 빅토리아산 식음료 산업을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려 오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교류 지원을 통해 협력을 확대해오고 있는데, 2024년 11월에는 호주축산공사(MLA)와 협업으로 경민대학교에서 개최된 “영셰프 펜슬박스 요리경연대회(Young Chef Pencil Box Culinary Challenge)” 지원, 요리사를 꿈꾸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한국과 호주의 우수한 양고기 미식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애덤 커닌(Adam Cunneen)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 동북아시아 참사관은 “올해는 빅토리아주와 한국과의 경제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빅토리아주의 고품질 식품, 우수한 공급망과 농업 비즈니스 전문성은 프리미엄 쇠고기, 양고기, 유제품 및 기능성 식품에 대한 한국에서 증가하는 수요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올해 서울에서 빅토리아주가 독립적으로 주관하는 첫 무역사절단은 한국처럼 중요한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하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 방한은 빅토리아주와 한국과의 경제관계에 있어 중요한 시기에 따른 것으로 2025년은 경주에서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호주 자유무역협정(KAFTA)의 지속적인 호혜를 바탕으로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를 통해 빅토리아주는 무역, 문화 교류 및 미식 분야에서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해외 파트너십 강화 노력을 보여 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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