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신동빈 회장의 강력한 쇄신 요구에 따라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결과 그룹 총자산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재무구조도 개선되는 성과를 보였다. 롯데는 IR데이를 개최해 지난해 발표한 사업 재편 현황과 성과를 공개했다. 2023년 말 기준 롯데의 총자산은 183조3000억원, 매출액은 80조 1000억원으로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또한 롯데쇼핑과 호텔롯데의 자산이 증가하고 부채비율이 감소하는 등 재무 건전성이 강화되었다. 신 회장은 강도 높은 쇄신을 주문하며 "올해가 변화를 위한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노력 덕분에 롯데의 유동성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평가했다. 롯데그룹의 강도 높은 쇄신 전략은 단기적으로는 재무 건전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순한 구조 조정만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하기는 어렵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신사업 투자와 디지털 전환 같은 장기적인 성장 전략도 병행해야 한다. 신동빈 회장의 결단력과 빠른 실행력이 돋보이지만 그룹이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