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운호 쌍방울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식 직후 트라이 쇼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쌍방울]
쌍방울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쌍방울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정 회장을 대표이사로 변경하기로 결의하고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었다.
쌍방울은 "정 대표가 여러 회사를 경영한 경험을 통해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진행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데 충분한 능력과 자질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더페이스샵코리아 대표이사, 네이처리퍼블릭 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정 대표는 취임사에서 "과감한 혁신과 강력한 개혁을 통해 더 강한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5대 전략으로 △미래 지향 혁신 경영 △브랜드 재탄생·사업 다각화 △재무구조 혁신 △인재 중심 조직 문화 혁신 △지속 가능 경영·사회적 책임 실천을 꼽았다.
정 대표는 취임식 직후 트라이 쇼룸을 둘러봤다. 그는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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