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與 "기초수급·차상위계층에 25만~50만원 선불카드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다희 수습기자
입력 2025-02-28 09: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李, 국민 현혹하고 혈세로 매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대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8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에서 50만원을 선불카드로 지원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미 지난 24일 소상공인 700만명에게 1인당 100만원가량을 바우처 형식으로 전기, 가스, 수도 등 공과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취약계층에게 두터운 보호망을 제공하고, 식어버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는 '국민 1인당 25만원 지역상품권 지급' 추경은 가장 정치적이고, 비효율적인 정책"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입만 열면 '부자 프레임'을 내세우지만, 정작 초부자들에게까지 25만원을 나눠주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을 현혹하고, 혈세로 매표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국민들도 이를 정확히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1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55%가 '이재명식 25만원 지역상품권 살포'에 반대했다"며 "국민은 혈세를 '이재명이 쏜다'는 식으로 퍼주겠다는 정치적 목적을 이미 간파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정말 도움이 필요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위한 직접 지원은 다르다"며 "이들에게 지급된 지원금은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생계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어려운 분들의 소비 여력을 보강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경제정책이자 복지정책"이라며 "이러한 원칙하에 국민의힘은 추경을 해야 한다면 진정한 민생 추경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